[신박리뷰] 별드림 캠핑장 B2 명당자리
오랜만에 캠핑을 나왔습니다~
가평에 위치한 별드림 캠핑장입니다.


입구에서 실망? 아~ 뭐지? 잠깐 생각하게 됩니다.

좌측부터 관리동 그리고 비닐하우스 같은 곳이 a사이트입니다
타프 차광막인데 이걸 보고 아내가 사고가 정지되어 차에서 못 내리고 한참을 고민합니다ㅎㅎ
이곳은 도착하면 타 캠핑장처럼 사장님이 브리핑을 해주십니다
"몇 명 오셨어요?"
"저랑 아내요"
한참 동안 말이 없으십니다. 저도 멀뚱멀뚱 서있었습니다.
"사모님이 늦으시네요?"
"아~ 같이 들어야 하나요?"
이에 사장님은 당연하다는 듯이 "예약필독사항 못 읽으셨어요?"
"아... 네..."
아내를 데리고 오니 사장님이 다시 묻습니다.
"예약필독사항 읽으셨어요?"
아내는 "아... 아니요"
"여깄 습니다. 읽으세요" 빼곡히 써진 a4 한 장을 다 읽고 있습니다.
울컥해서 "다 읽어야 해요?"
"네 읽으셔야죠"
나 혼자만 알고 알려주면 된다고 생각했는데 사장님은 아닌가 봅니다.
그렇게 화장실 휴지통에 휴지 버리는 것 등의 디테일한 설명을 10분간 듣고 사이트로 이동합니다.
아내가 이제야 뇌정지된 이유를 이야기하더라고요.
비닐하우스 같은 타프 차광막 보고 놀랐다고 우리 사이트를 보곤 참 다행이라 말합니다.


B2사이트입니다 굉장히 넓고 여유롭습니다
저희 텐트가 허브쉘터빅인데 주차하고 자리가 남더라구요



오랜만에 나온 캠핑이라 초록초록한 5월 풍광이 눈부십니다~
간만이라 더없이 행복한 느낌입니다
그리고 아내와 마주보며 외칩니다
"캠핑은 항상~ 옳다!"
별드림 캠핑장 명당자리는 b1, b2, b3, b4가 제일 좋은 사이트 같아 보이네요~
b1사이트가 화장실 옆이라 조금 불편할수도 있지만 화장실이 깨끗하고 문을 닫고 있어서 괜찮은 것같습니다
그리고 캠핑장 주변을 한바퀴 둘러봅니다

오른쪽이 캠핑장이고 왼쪽이 계곡입니다
가평이 물 맑기로 유명하지요~ 여름이 왔나봅니다




이렇게 맑은 물에 발안담그면 섭하죠~
첫 입수 들어갑니다~
여름이면 계곡 물놀이하기 딱일것 같습니다
산속 길따라 계속 걷는데 계곡이 몇키로에 걸쳐 있네요
여름에 많은 사람들이 찾아올것같아요





길따라 다양한 꽃들이 많네요
이리저리 눈돌리다보니 수십키로 걸은듯합니다~
너무 걸었는지 한시간 낮잠을 푹잤습니다ㅎㅎ 개운하네요

식사후 불멍타임을 가져봅니다~
몇달전에 재미삼아 오로라 불멍제를 사봤습니다
오늘 한번 땡겨 봅니다

초록빛, 푸른빛 오랜시간 지속되네요
간만에 동심으로 돌아가네요~
별드림 캠핑장은 노키즈존이에요
두가족 사이트 방문시 퇴실 조치 시킵니다
그래서 그런지 사람들 소리도 가끔드립니다
다른 캠핑장에선 시끄러워 듣기 싫은 소리가 반갑기만하네요ㅎㅎ
너무 조용하고 좋습니다
사장님이 엄격하게 관리하셔서 더 그런것같아요
조용히 스트레스없이 편히 쉬고 싶은 분들에게 꼭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