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박리뷰] 이제 스마트 쉼터가 뜬다?
어제 길 가다 와우~ 하는 소리가 날 정도로 깜짝 놀랄 구청의 배려를 몸소 겪었습니다.
다름 아니라 은평 스마트 쉼터!
등산 다녀오는 길이라 무척 더웠는데 잠시 들어가 봤는데
찜통 같은 여름에 은행에 들러 몇 시간씩 에어컨 바람 쐬던 옛날이 생각나더라구요.
이제 어르신들, 장애인들에게는 큰 도움이 될듯합니다.
버스정류장 왼쪽으로 보이시죠?
스마트 쉼터!
공항 vip 라운지가 있다면 이젠 버스정류장 옆엔 스마트 쉼터가 있습니다.
자~ 들어가 볼까요?
들어가자마자 눈에 띄는 건 시원한 에어컨 바람~
겨울에 버스 정류장옆에 춥다고 구청에서 비닐하우스 같은 쉼터를 마련한 것과는
차원이 다른 쉼터를 새로 만들어두셨네요.
감사합니다 ^^
냉, 온방 시스템뿐만 아니라
공기살균기와 미세먼지 정화 시스템 등이 설치되었고
3면이 이중강화유리로 되어있는 부스입니다.
내부와 외부에는 CCTV로 실시간 버스도착화면을 보여줍니다.
이거 이거 완전 센스죠~ 안에 있어서 놓칠 수도 있는데 이렇게 화면으로 도착을 알려주니
버스 놓칠 일이 없겠네요. ㅎ
뿐만 아니라 내부 공간을 CCTV로 촬영하고 있어
마스크 미착용, 이상행동을 인공지능으로 감지해서 안내방송하고
경찰서, 소방서에 상황 공유도 된다고 합니다.
그리고 너무나도 괜찮은 건 버스 기다리는 그 시간에도 핸드폰 충전이 가능하다는 것!
220v 전기코드, USB단자, 무선 충전까지~ 언빌리어블!!
말도 안 되는 ㅎㅎㅎ 순간 배터리가 떨어져 승차 못하는 경우는 이젠 없겠네요 ㅎㅎ
노약자, 임신부, 장애인에게는 더없이 편하실 것 같아요.
더울 땐 더위를 피하고 추울 땐 추위를 피하는 곳으로 제격일 겁니다.
이런 디테일한 배려 국민 세금 참 잘 쓰시는 겁니다~
와우~ 공공 와이파이도 있었네요 ㅎ
깔끔하다 깔끔해~
도움이 필요할 땐 비상벨도 있으니 경찰서, 소방서 등과 위급한 상황을 공유할 수 있어
시민들의 안전에 큰 도움이 되리라 생각 듭니다.
그러고 보면 작년부터 설치되어 있었다고 하는데
전 처음 보았기에 약간 신세계 같다는 생각이었습니다~
누구보다 약자를 배려하는 문화의 정착이 우선이라 생각 듭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더운 여름 햇볕을 피해 편안한 마음으로 버스를 기다릴 수 있어 다행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