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박리뷰] 백종원 예산시장 방문기! 파기름 비빔국수 맛, 예산 시장 배치도
오늘은 진짜 20분만 둘러본 예산 시장을 리뷰할게요
20분 만에 식사와 식후 음료까지 가능했습니다.
왜냐면 저흰 미팅 시간이 다돼서 얼른 가야만 했지요 ㅠㅠ
어쨌든 정말 가길 잘했다 싶었습니다.
백종원 대표님이
예산시장 프로젝트를 진행했다는 이야기는 진작 들었습니다.
하지만
한 번도 영상을 본 적이 없었어요.
그러던 중 예산에 출장 간 김에 약속시간이 남아
예산 시장으로 향했습니다.
6월 26일 월요일 예산시장을 방문했는데
이건 모 주말인지? 장날인지?
사람들이 왜이리 많아? 이건 좀 이상한데?
첫 이미지는 그랬습니다.
옛날 어머니따라 시장에 갔을 때 그 느낌.
도시에 있는 시장보다는 시골에 있는 시장느낌을
그대로 살리려 노력한것 같았습니다.
중앙광장에는 많은분들이
음식이 드시고 있었는데
마치 마트 푸드코트같은 느낌? ㅎ
사방으로 음식점이 있고 가운데 주문한 음식을 놓고
가족들과 나눠 먹는 모습이 정겹더라고요.
삼겹살을 구워먹는 사람들
큰~ 갈치를 먹는 사람들
여기저기 식당에서 사 온 음식을 늘어놓고 먹는 사람들
잊혀가는 재래시장을
이렇게까지 많은 사람들이 찾아오게 만든 이는 누구인가? ㅎ
집에 오는길에 가만히 유튜브를 검색해 봅니다.
백종원대표의 꿈이 담겨있는 프로젝트라 설명하더라고요.
인테리어부터 식당배치까지 모두 참여한 것 같더라고요.
주상복합 건물이 들어오는 것보다
옛것을 다시 살리려는 그의 노력이 시장 곳곳에 묻어났습니다.
그래서 ㅎ
이 집에서 국수를 먹어봤습니다.
백종원 대표가 개발한 파기름 비빔국수가 있는 집입니다.
생소한 파기름 비빔국수 어떤 맛일까?
정말 놀라운 건 사람들이 줄 서있어
오래 걸릴 것 같아 물어봤어요
"주문하면 얼마나 걸려요?"
"바로 나옵니다!"
아~ 다행이다 ㅎ
시간이 별로 없었어요.
사실 저흰 미팅하러 예산에 온 거라서 ㅎ
냉금 늦은 점심을 주문했습니다.
파기름 비빔국수 2그릇, 비빔국수 한 그릇
주문하고 젓가락 챙기고 반찬 담고 자리로 가려는데
"음식 나왔습니다. 맛있게 드세요~"
10초 걸렸나? 점심때쯤이라... 아닌데? 한시가 넘었는데?
이렇게 준비가 빠르다고? 이야~
대단합니다 ㅎ
총메뉴는 이렇게 4개가 있었어요.
파기름 비빔국수 맛이 어떨지?
무척 궁금합니다.
백종원 대표 말론 파기름 비빔국수는
중국식 국수를 응용한 거라고 해요.
가격은 무척 저렴하고 (3,500원)
양이 조금 작아요 ㅎ
다른 다양한 음식을 먹을 수 있도록
양과 가격을 낮췄다고 해요.
짜잔~ 이게 파기름 비빔국수입니다.
쪽파를 양념해서 기름으로 비빔국수를 만든 것 같아요.
왼쪽 위에 까만 게 예산 쪽파로 파기름을 내고
그 쪽파로 양념을 해서 맛이 짭조름하고 감칠맛이 살아났어요.
대신 조금 잘 비비셔야 해요.
국수와 적절히 섞여야 하는 맛이었습니다.
잘못 먹으면 짜니까요 ㅎㅎ
여기에 백대표는 멸치기름을 한 숟갈 얹어주면
맛이 배가 된답니다.
이게 비법이랍니다 ㅎㅎ
지금껏 못 먹어본 국수맛이었어요.
보기엔 느끼할 것 같은데
생각보다 담백하고 맛이 깔끔했어요.
간단히 먹기엔 조금? 괜찮은 느낌 ㅎㅎㅎ
조금 아쉬웠지만 간단한 식사로 ㅎㅎㅎ
이건 비빔국수입니다.
음... 이건 좀 별로였습니다.
약간 라면수프 나는 맛?
일반적인 비빔국수의 맛이 아니었습니다.
왜 그런지? 조금 많이 아쉬웠습니다.
재래시장 꾸밀 때 백대표의 아이디어가
해외 골목 야시장 느낌 나게끔
테이블을 깔아보자는 것이었데요.
오시는 분들은 가벼운 복장으로 숙소에서 나와서
야시장 느낌으로 즐기다 갔으면 좋겠다고 했어요.
그렇게 골목골목 먹거리를 먹을 수 있게 자리가 마련되었고
골목골목 둘러볼 가게가 참 많았어요.
너무 잠깐 있어서 많이 아쉬웠어요.
여기가 포토스팟이었어요.
백종원 유튜브에 따르면 백대표가 추천해서
포토존을 만들었고 재래식 화장실을
비데 있는 현대 화장실로 깔끔하게 기부했다고 해요.
사실 여성분들이 시장을 찾기엔
재래식보단 깔끔한 화장실이 중요하거든요.
예산이 사과로 유명하다고 해서
사과 음료 한잔 사고 재빨리 탈출했습니다. ㅎㅎ
생과 생즙.
ㅎㅎㅎ 예산 사과 맛입니다 ㅎㅎㅎ
나오는 길에 재빠르게
다시 오겠노라고 시장 배치도를 찍어왔어요.
가시는 분들은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아요.
제가 간 건 월요일이라 테이블 대기까진 크게 없었는데
또 점심이 조금 지난 시간이라 그럴 수도 있지만 ㅎㅎ
주말에는 엄청나게 인파가 많이 모일 것 같아요.
자리대기를 뽑아야 한다니 ㅎㅎㅎ
대박 난 것 같습니다.
혹자들은 지금 찾는 인파가 많이 줄었다고 하는데
제가 보기엔 지금이 개업빨이 좀 빠진 느낌이라
이대로면 대박 아닌가요?
전 백종원 대표가 음식으로 지역 상권을 살리는
훌륭한 일을 한 것 같아 제가 다 뿌듯하더라고요.
꼭 시간 내서 여유 있게 둘러보러 꼭 가야겠습니다 ㅎ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