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몸내관]

[협심증 병상일기 5] 관상동맥 스탠트 1년 점검하는 날

0파란파도0 2023. 7. 14. 2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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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협심증 병상일기를 적어봅니다.
심장 관상동맥에 스탠트를 넣은지가 ㅜㅜ
벌써 1년이 됐습니다.

제 심장 관상동맥에서 협심증이 발견됐습니다
지난번 포스팅 보시면 될것같아요~
https://bluewave-00.tistory.com/54

 

[협심증 병상일기 1] 심장 관상동맥 좁아진 협심증/ 병원 진단 어떻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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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bluewave-00.tistory.com/m/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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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bluewave-00.tistory.com/83

 

[협심증 병상일기 4]부정맥 찾는 방법 24시간 심전도 (홀터검사) 협심증 환자 검사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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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주치의 선생님은 1년째 되는 날
조영술을 진행한다고 합니다.
그래서 당일 입원 준비를하고 병동에 입실합니다.
오전 7시 30분


일단 입원하면 왼손에 피를 뽑고
수액 맞을 관을 꽂습니다.
살이 쪄서 팔에 혈관이 안보였나봐요ㅎ

참! 코로나 검사!
입원전에 코로나 검사를 아직도
진행합니다.
저는 코로나 걸린지 90일 이하라서
따로 검사를 안했습니다.
참고하세요~^^

담당 교수님이 수술을 일찍 진행하신대요.
사실 하루종일 대기하면
기다리는 동안 마음이 엄청 불편하잖아요.
다행이었습니다 ㅎ
그리고 왼팔에 혈액을 물게 만든다는 주사를 맞습니다

자~ 끌려갑니다ㅎ
오전 8시 30분 입니다.
조영술을 하기전 선생님이 이야기하주시는데
작년 삽입한 스탠트 상태가 좋지 않으면
다시 스탠트 삽입을 하고
일주일 입원이라 합니다ㅜㅜ

너무 긴장됩니다.
스탠트 삽입중 심정지가 올수도 있다는
무서운 이야기ㅜㅜ
모든 방법을 동원해 살린다는데
제발 멀쩡해라 ㅜㅜ

조영술은 20분간 진행되었어요
오른팔목 동맥을 이용해 관을 삽입합니다.
저는 천장만 보고있는데
우선 따끔히 극소마취를 합니다.
근데 왜 느낌이 살아있죠?
작년에는 1도 통증이 없었는데
오늘은 예민했는지 모든 감각이 살아있습니다.

작년에는 수술이 언제 진행된지도 모르게 끝났는데
오늘은 관이 들어오는게 느껴집니다.
간질간질한 느낌이 어느새 심장까지 왔습니다.
꿈틀꿈틀

조영술 하시는 선생님이 이상한 이야기를 해서
누워있는 환자를 엄청 불편하게 합니다.
여자선생님이 이야기합니다.
"왜 이교수님은 1년째 다시 조영술을 해?"
옆에  다를 선생님이 답합니다.
"교수님이 하자니까요"
그리고 다시 여자선생님이
"다른 병원은 1년후에 다시 조영술 안하는데"
그리고 한마디 완전 불편한 한마디
"조영술 1년만에하면 혈관에
또 상처나서 예후가 안좋은데!"
뭐지? 이 여자선생님
안그래도 마음 불편한 환자를
쓸데없는 잡담으로 이렇게 분노케하다니
순간 일어서고 싶었어요.
제가 왠만하면 여기서 누굴 욕하지 않는데
좀 심하셨어요.
그 여자 선생님!!!
이분 되게 아프게 못했어요.
다른분들과 많이 달랐어요.
이전엔 전혀 안아팠는데 말이죠.

조영술이 끝났는데 한참동안
교수님이 보이지 않습니다.
선생님들 말론 화면 확인중이시라는데.
억겁의 시간이 가는듯한 느낌 ㅜㅡ

드디어
교수님이 들어오시고
모니터를 보면서 이야기해주십니다.
음...

"화면 보시는것처럼 깨끗합니다"
만세~~~
얼마나 기다렸던가ㅎ

1년동안 금연하고 금주하고
기름기많은 음식을 피하고
최근들어 러닝머신 열심히 뛰는 등
나름 관리를 해왔기에
엄청 기다려왔던 이야기였어요ㅎ
정말 다행입니다. ^^

9시가 조금 넘어 지현대를 부착하고 나옵니다.

지혈이 잘 안됩니다.
특히나 피를 묽게하는 주사덕분에요^^

그리곤 심장 초음파, 엑스레이를 찍고 마무리~
점심먹고 오후 3시까지 있다가
지혈대를 풀었습니다.
다행히 지혈이 잘 되었습니다.
3일간 샤워금지.
1주일간 통목욕 금지.
그리고 퇴원수속을 밟았습니다.
만세~

그동안 저를 위해 먹는것부터
운동, 건강을 챙겨준
아내에게 감사드립니다 ㅜㅜ
여보~ 고마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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