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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택배없는 날?" 알고 있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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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0파란파도0 2023. 8. 14. 1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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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요일에 우체국 가서 택배를 보내려니

수요일이 지나서 도착할꺼란 이야길 듣고

아~ 택배기사님들도 연휴라 쉬시는구나 했는데요.

 

사실 14일이 택배 없는 날이더라고요.

그럼 15일도 자연스럽게 업무를 쉬시는 거죠.

 

근데 뉴스기사를 보다보니

택배사와 전자상거래 업체 간

갈등이 빚어지고 있었답니다.

 

CJ대한통운과 한진, 롯데글로벌로지스, 로젠 등 은

14일 '택배 없는 날'을 기점으로 13일~ 15일까지

택배 배송 업무를 잠시 멈춘다고 알려왔습니다. 

12일까지 접수된 택배는 

연휴 이후 16일부터 배송이 다시 시작된다고 합니다.

 

하지만 자체 배송망을 거잔

쿠팡과 SSG닷컴, 마켓컬리 등

온라인 유통업체는 휴무 없이 배송된다고 해요.

GS25, CU 택배들도 정상 운영된다고 합니다.

 

CJ대한통운은 

'상생을 위한 사회적 합의'를 따르지 않는

온라인 유통업체를 비판했습니다.

 

하지만 쿠팡은 

'1년 365일이 택배 없는 날이다.

다른 택배사에서는 상생 못했던

8박 9일 휴가가 가능한

CLS 만의 혁신적인 백업기사 시스템 때문"이라고 밝혔대요.

 

CLS가 뭔지 찾아보니깐요.

쿠팡로지스틱스서비스의 약자였습니다.  ㅎㅎ

2018년 설립한 쿠팡 배송 전문 자회사입니다.

여기에 혁신적인 백업 기사 시스템에 어떤 거길래?

 

https://www.thefairnews.co.kr/news/articleView.html?idxno=12652 

 

쿠팡로지스틱스서비스, 퀵플렉서(택배기사)의 여름휴가 이야기 공개

[더페어] 이용훈 기자=쿠팡로지스틱스서비스(이하 CLS)가 쿠팡 상품을 배송하는 택배기사인 쿠팡 퀵플렉서의 ‘차원이 다른 여름 휴가 이야기’를 공개했다.CLS에 따르면 쉬고 싶어도 구조적으로

www.thefairnews.co.kr

쿠팡의 변을 하자면 이런 기사도 있다는 점

알려드립니다.

 

주요 택배사들은

택배 종사자의 휴식권을 보장한다는 취지로

2020년부터 '택배 없는 날' 제도를 

운용하고 있으며,

광복절을 앞둔 8월 13일이나 14일을 

휴무일로 지정해 왔습니다.

 

택배기사들의 과로를 막기 위한 취지라고 해요.

몇 해 전 택배일을 하며 과도한 노동으로 

돌아가신 분들이 있었는데요.

 

힘든 노동이지만 고용에 대한 불안함으로

휴가를 제대로 쓰지 못하는 분들도 많다고 합니다.

https://www.ytn.co.kr/_ln/0103_202308140525488446

 

'택배 없는 날'도 일하는 쿠팡 기사들..."해고될까 무서워요"

[앵커]오늘은 택배 기사들의 과로를 막기 위해 지정된 '택...

www.ytn.co.kr

 

휴식권을 보장받지 못하는 분들도 있다고 해요 ㅠㅠ

 

누구는 쉬고 누구는 일하고

삶의 전쟁에서 서로가 눈치를 보면서

서로의 밥그릇을 꼭 쥐고

휴일조차 챙기지 못하고 있다고 합니다.

 

규정이 있지만 현실에 맞는 조치가 이뤄지면 좋을 텐데

이러다가 무리한 노동으로

안타까운 사연이 전해질까 걱정됩니다.

 

무더위 속 휴가도 필요하지만

폭염 속 고생하시는 분들을 위한 

적절한 근무환경이 주어졌으면 좋겠습니다.

 

급한 택배가 아니라면

우리도 조금의 여유를 가지고

천천히 택배를 기다려 주는 미덕이

우리에게 필요하지 않을까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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