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찬성 은퇴실화? 할로웨이 3라운드 싱가포르 UFC 결말은?

항상 ufc 이야길 하면
코리안 좀비 정찬성을 떠올립니다~

우리나라도 ufc 유명한 선수가 있어~
대한민국의 자랑 정찬성 선수의 경기~

손에 땀을 쥐게 하는 명경기였습니다.
코리안 좀비는 살아있었습니다!!!

오늘 상대는 맥스 할로웨이.

지난번 정찬성 선수가 졌던
볼카노프스키 아시죠?
현 챔피언이죠.

이 챔피언(볼카)에게 3번 패한 선수입니다.
맥스 할로웨이
하와이 빈민가 출신의 선수로
이번 계체량 때  하와이 화재로
눈물을 보였던 선수입니다.

사실 이 선수는
볼카노프스키 선수와 3차전 경기를 앞두고
부상을 당해서 정찬성 선수가 투입되었대요.

그래서 정찬성 vs 볼카노프스키 경기가 있었대요.
전 처음 알았네요.

자~ 오늘
어쨌든 볼카노프스키에게 진 두 선수가
경기를 가진 셈입니다.

맥스 할로웨이 선수가 굉장히 잘하는 선수래요.
볼카노프스키 1,2차전이 박빙이었고
특히 2차전은 할로웨이가 이 길 수도 있었던
판정시비까지 불거졌던 경기라서
정찬성 선수보다 한수위인 건 사실입니다.

여하튼 이런 인연?으로
오늘 한판 붙게 됐습니다~

좀비 입장곡이 흘러나옵니다~
모든 관중이 기립해서 따라 부릅니다.
The Cranberries - Zombie
코리안 좀비 입장하신다~
모두 경배하라~~~~~

순간 소름이 쫘~~~ 악
국뽕이 느껴지는 이 순간~
너무 멋지고 감사했어요~

아~ 오늘 뭔가 될 것 같다!!
할 수 있다~^^/

나이는 어리고 키도 크고 조건이 좋네요.
하지만 우리 코리안 좀비는 팔이 길어요.
괜찮아요~ 할 수 있다~

역사적인 순간입니다~
나우~ 파이트~

사실 경기 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1라운드도 야간 밀리고
2라운드는 다운되면서
겨우겨우 견뎌냈거든요.
그래서 3라운드는 꼭 역전해야 했어요.
드디어 라운드 시작부터
좀비 스타일이 나옵니다.
할로웨이 당황한 표정 보이시죠?
정찬성은 가드 오픈하고
전광석화 같은 공격을 쏟아붓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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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아쉽게도 순간 ko 당합니다.
통한의 ko패배.

할로웨이의 승리 경기지만
모두의 관심사는 코리안 좀비로 향합니다.

"어~~~
그만할게요.
나 울 줄 알았는데 눈물이 안 나네?"

"내가 그만하는 이유는 제가 챔피언이 목표인 사람입니다
제가 할로웨이를 진심으로 이길 수 있다고 생각했고
후회 없이 준비를 해봤어요.
저는 3등 4등 5등 하려고 격투기를 하는 건 아니에요.
챔피언이 되기 위해서 했는데
탑랭커들을 이기지 못하는 건 제가 냉정하게 그만할 때가 되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좀비 노래가 흘러나옵니다.
항상 가슴 뛰던 이 음악이
오늘따라 왜 이리 슬프게 드리는지
눈물이 흐릅니다.

마지막까지 좀비곡을
불러주는 관객들

당신은 코리아의 자부심이었습니다.

코리안 좀비 감사합니다.

아내에게 안기는 그 순간

꾹 참았던 눈물이 쏟아집니다

참 긴 시간 옥타곤 위에서
우리의 영웅이었던 코리안 좀비.
당신은 우리의 희열이었고
당신은 코리아의 자랑이었고
모두가 존경하는 격투가였습니다.

오랜 시간 우리 곁에서
좀비 같은 괴물파이터 경기를
선사해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당신의 벨트는
우리의 환호성과 응원입니다~

코리안 좀비
정찬성.

감사합니다.
수고 많으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