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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보카도 논쟁? 전쟁? 아시나요? 정말 환경 파괴범이 아보카도?

일상다반사

by 0파란파도0 2023. 6. 11. 2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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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가만히 유튜브에 쇼츠를 보다가
이게 모지? 싶었습니다.
아보카도 논쟁? 전쟁?
아보카도가 그렇게 잘못했나?
제가 세상을 너무 몰랐네요 ㅎㅎㅎ
 
유튜브 쇼츠 영상
https://youtube.com/shorts/6Scm8LIjU8o?feature=share4 

처음 이 영상을 봤을 때 이게 비난받을 일인가? ㅎㅎ
비판을 위한 비난아닌가? ㅎㅎ
중요한 건 비건들에게 일침을 놓는 장면을 이야기하고자 하는 게 아니라
아보카도가 어떻게 환경을 파괴한다는건지 찾아보았습니다.

 

아보카도

멕시코 고산지대에서 생산된다고 합니다.
년간 약 50억 kg이 소비된다고 합니다.
황금알을 낳는 거위라고 비교되며
멕시코의 주력사업이 되었다고 합니다.
연간 25억 달러 이상을 벌어들인다고 합니다.
3조 2,337억 5,000만 원이라고 합니다. ㄷㄷㄷ
와우~ 가볍게만 생각했던 아보카도가 그정도라니
왜 전쟁이라고 하는지 알겠습니다. 
 
찾아보니 넷플릭스 부패의 맛에  '아보카도 전쟁'이라고 
멕시코의 카르텔은 마약에서 아보카도를 노리고 있답니다. ㄷㄷㄷㄷ
이쯤 되면 왜 그런지 궁금해집니다.
 
슈퍼푸드 아보카도
전 세계인의 사랑을 받는 식품으로 소비량 또한 엄청납니다.
최초에 아보카도 1kg이  한화 약 150 원하던 가격이
한화 약 6000원 가격으로 상승했다고 합니다.
이게 머선 일이고!!!
이렇게 아보카도가 돈이 되니 착취, 살인이 일어난다고 합니다.
 
그런데 왜? 환경을 파괴하는지? 
왜 비건들이 아보카도를 먹는지? 안 먹는지?
비판을 받아야 할 이유인지? 아닌지?
그것이 궁금해 오늘 아보카도를 열심히 찾아보게 되었습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논란의 여지는 충분하다!
하지만 이건 오명이라고 할 수 있다.
아보카도가 아니라 사람들이 문제일 테니깐 말이죠 ㅎㅎ
 
자~ 제가 찾아본 이유는 크게 2가지였습니다.
첫째
아보카도의 탄소배출양입니다.
이건 사실 아보카도가 생산되면서 만들어지는 배출량이기보다
전 세계 사람들이 아보카도를
소비, 유통하는 단계에서 발생하는 탄소 발생량을 이야기하는 겁니다.
http://m.dongascience.com/news.php?idx=24209 

‘인스타 스타’ 아보카도, 알고보면 환경파괴 주범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인스타그램에‘아보카도’를 검색하면 대략 896만개의 게시물이 뜬다. 해시태그(#)를 붙인아보카도는 36만개, 영문이름(avocado)은 860만개가 검색된다. 과일이라고는 도저

m.dongascience.com

이 기사는 흥미롭게 '아보카도의 탄소발자국'을 계산해 보았습니다.

수입물량 자료 - 농림수산식품 수출입동향 및 통계 2017, 수송 수단별 이산화탄소 배출계수 - 컨테이너를 이용한 해상수송 기준(환경산업기술원), 수송거리 - 국립해양조사원

7위입니다. 아보카도 이 정도면 환경파괴범일까요?
사실 아보카도의 영양성분이 너무 좋은 노이즈 아닐까 싶기도 합니다.
육류를 제외한 대두, 포도, 옥수수, 사과도 똑같이 탄소배출량이 많아서 비판? 비난? 받아야 하는 걸까요?
비난을 하기 위한 적당한 이유를 만들려면 무엇이든 만들 수 있겠죠? ㅎㅎ
제가 보기엔 탄소배출량은 조금 억지스러운 면이 있습니다.
두 번째
차라리 이런 측면이라면 조금 더 이해가 됩니다.
아보카도의 생산량을 늘리기 위해 많은 양의 소나무를 베어낸다고 합니다.
인간들의 욕심이 끝이 없겠죠?
인간들의 수명연장을 위해 슈퍼푸드 아보카도를 먹는데
생산자들은 당장 돈이 되는 아보카도를 위해 많은 양의 산소를 만들어내는 나무들을 베어내고 있다니
웃기죠?
인간이 오래 살려고 지구를 헤치고 있다니 아이러니합니다.
 
그리고 가장 중요한 세 번째 이유가 더 신빙성 있다고 해야 할까요?
부패의 맛에도 언급된다고 하는데요.
아보카도를 생산하는 데 있어 물 소모량이 보통이 아니랍니다.
아보카도 100㎡ 에 10만 리터정도 소모한다고 합니다.
이는 1000명이 하루 쓰는 양과 맞먹는다고 해요.
칠레 같은 경우에는 아보카도의 물 소모량 때문에
지역민들에게 급수차가 동원되고 있는 현실이라고 합니다.
이런 이야기 때문에 환경을 파괴하는 아보카도라는 오명이 씌워진 듯합니다.

 
오늘 이렇게 3가지 이유를 살펴봤는데요.
참 웃픈 이야기입니다.
인간이란!! ㅎㅎ 왜 그런 걸까요?
왜 죄 없는 아보카도가 환경파괴의 주범이 되었는지 ㅎㅎㅎ
누가 누굴 욕하겠어요? 
생명을 연장하려는 욕심과
아보카도로 부를 축적하려는 욕심.
이 모든 인간의 욕심이 환경을 파괴하는 것이지.
아보카도가 환경파괴의 주범이 아니라는 것을 확실히 해두자구요. ㅎㅎㅎ
자칫 아보카도가 큰 잘못 한 것처럼 느껴져서 상당히 불편합니다.
그리고 아보카도를 많이 먹는다고 환경을 파괴하는 사람이라고 부르는 것도 참 웃픈 일이에요.
다른 채소도 하나하나 따져 볼까요? ㅎㅎ
 
다들 '윤리적 소비'라고 이야기하는데요.
어떤 게 윤리적인 걸까요? 아보카도를 먹는 것? 
소비하기 전에 어떻게 식탁에 올라오는지 알고 먹는 것?ㅎㅎㅎㅎㅎ
무엇이 다른가요? 
 
환경을 생각한다면 최소한 환경에 어떤 영향을 주는지 정도는 알고 소비해야 한다.
정말 좋은 말인데 쉽지가 않겠어요.
너도 나도 이런 걸로 비난하고 비판하고 따지고 묻고 있으니 말이에요.
하지만 중요한 것은 아보카도에게 인간의 죄를 씌우진 말아야겠습니다.
죄를 지은 사람은 따로 있고 비난받을 채소는 따로 있는 게 아니니깐 말이죠 ㅎ
오늘 이렇게 안타까운 아보카도의 비운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한주가 마무리되었네요~ 내일부터 열심히 출근해야겠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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