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 컨텐츠

본문 제목

두마리 붙어다니는 벌레 - 사랑벌레 출현 퇴치 방법은? 은평구 언제 없어진다고?

일상다반사

by 0파란파도0 2023. 6. 25. 12:12

본문

반응형

지난주부터 출퇴근길에 벨레들이 참 많이 날아다닙니다.

지나다니는 사람들도 손을 휘저으며 짜증을 냅니다.

이렇게 까지 벌레가 많다고?

 

그런데 한 마리가 아닙니다?

이게 머선 일이고?

깜짝 놀라서 찍어봤습니다.

이게 모지? 한참을 보고 찍어봤습니다.

그냥 두 마리가 짝짓기 중인가?

지금이 짝짓기 시기인가? 이게 무슨 일이지?

날개가 마치 파리 같지 않아요? 징그럽습니다. ㅡㅡ;;

 

그래서 한번 찾아봤습니다.

도대체 왜 출현하고 어떤 벌레인지 알아보겠습니다.

 

일단 이 벌레는 털 파리과 우단털파리 속에 속하는

파리의 통칭으로 러브버그(Lovebug) 라고 부른답니다.

우리나라말로 사랑벌레라고 합니다. 

이밖에 신혼파리, 머리가 두 개같다해서 쌍두벌레란 별명이 있다고 해요.

 

전 세계에 분포하며 한국, 일본 등지에도 자생종이 있다는데

우리나라는 은평구에 유독 많이 출몰한다고 합니다.

왜 그럴까요?

 

사실 사랑벨레는 해충이 아니랍니다.

독성도 없고, 사람을 물지도 않고 질병을 옮기지도 않습니다.

썩은 잡초를 먹고 꽃가루를 옮겨 수정에도 도움을 주는 익충이랍니다.

 

생김새가 좀 그래 보여서 해충 취급을 받는다고 해요.

사람도 벌레도 겉만 보고 판단해선 안 되겠어요. ㅎㅎ

 

수컷과 암컷은 3~4일간 날아다니며 교미를 갖는다고 합니다.

수컷은 교미가 끝나면 떨어져 죽고

암컷은 땅이나 습한 지역에 알을 낳고 죽는다고 합니다.

은평구청은 긴급 방역에 나섰다고 하는데

민원이 900건 넘게 들어왔다고 하네요.

임야와 공원중심으로 방역 중이라고 하는데

지금 현재 은평구 시내 중심으로 많이 퍼져나간 것 같아요.

 

불광천, 홍제천등 주변으로 심각한 것 같아요.

협오스럽다는 민원이 대부분인 것 같아요.

 

일단 사랑벌레 퇴치방법은 

방충망 정비가 우선 필요하고요.

사랑 벌레는 물에 약하다고 합니다.

벌레가 많이 붙은 곳은 분무기 등으로

물을 뿌려 두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학자들은 공식적으로 무조건인 화학적 방제를 하면

개체수는 줄지만 생태계 내에서

환경정화등 이로운 역할을 하기 때문에 

유충이 사는 습지 등은 피하거나 트랩 설치,

물리적 방제가 좋다고 이야기하네요. 

그리고 모든 것은 시간이 해결해 준다고 그랬죠?

수명은 일주일 남짓이고 장마가 끝나고 

본격적인 여름이 시작되면 햇볕에 약한 사랑벌레는

활동력이 저하되고 서서히 계체수가 줄어들 거라고 합니다.

 

조금 불편하더라도 잠깐 참고 넘기는 게 좋을 것 같아요.

이 또한 자연의 섭리라면 받아들이자고요. ^^/

반응형

관련글 더보기